어머니께서 81살이십니다

37년전 뇌수술(충남대학병원) 받으셨죠 이후 안양에서 혼자서 생활 해오셨고 9월 20일 뇌혈전으로 안양 성심병원에서 1달간 입원, mri,mra,ct ,재활치료등.. . 온갖 검사는 다받고 세종에 오신지 1달이 되어갑니다

 요양등급 시설입소가  안나와서 (병원입원은 아직 생각하지 않습니다 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주중에는 언니집, 주말에는 저의집.. 언니나 저나 일을 해야 하는하는 상황이라...

 

요는, 퇴원하면서 받은 약이 떨어져서 엇그제 어렵게 시간을 내서 집에서 가까운 아름동 신경과 에 갔는데 (안양성심병원에서 검사한 cd와 처방전을 들고) 처방전에 쓰인 약이 없다 하더군요 , 그래서 또다시 대평동에 있는 신경과에 갔는데도 마찬가지 였어요. 상식상 같은 약이 없으면 같은 효과를 가진 다른약을 처방해주지 않나요? 이해가 안되었지만 기초,의료수급자라서 귀잖아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요.두군데 병원 접수처에서 짤려서 의사 진료도 못받고 나왔습니다. 

종합병원에 가야 하나...그래도 가까운 세종시 병원이 낫겠다 싶어  다음날 이곳 두미소 신경과에 갔어요.

접수처의 친절함은 물론, 잘생긴 의사선생님이 너무도 세세히 애기해주셨지요 치매검사도 받고요..똑같은 약이 없으니 꼭 필요한 약을.... 직접 설명해주시면서요.

언니도 ,저도 세종시에 계속 거주할것입니다 (예비 환자ㅎㅎ). . 병원도 수익을 내야할 구조란것 당연히 알고 있지요 ...

그래도 병원을 찾는분들이 의사가 필요한 환자라는 점을, 두미소 신경과는 알고 있는것 같습니다

최신 의료 장비들도 두루두루 갖추고있고요 시설도 산뜻하니 좋았습니다

 

신경과 찾는 예비 환자분들 ~ 줄을 서시오~ 앗, 줄을 서주세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