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미소신경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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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어지럼증

살면서 한 두 번 이상씩 겪게 되는 어지럼증! 하지만 갑자기 심한 어지러움이 생기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당황하게 됩니다.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로, 주변사람의 경험담으로 미루어 짐작하고 잘못된 치료법을 선택하여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빈혈 때문에? 체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뇌졸중은 아닐까?

어느 과를 가야할지 몰라 진료과를 잘못 선택하기도 하고 불필요한 검사를 받거나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지럼증의 원인

어지럼은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시력, 흔히 ‘중심 잡는 귀’로 알려져 있는(실제로는 머리뼈 깊숙한 곳에 위치한 구조물입니다.) 말초 전정기관, 땅이 기울어져 있는지
울퉁불퉁한 곳인지 느끼게 해주는 발바닥 등의 체성 감각기관, 그리고 이를 통합하는 중추신경계(뇌), 이 4 곳 중 어느 한 곳 에서라도 이상이 생기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다양한 느낌으로 표현이 됩니다.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은 매우 다양한데 고령의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이석증(22%)으로 인한 어지러움이며
그 다음은 정신적인(우울증) 원인(16%)이고,
감염이나 대사 장애(16%), 전정기관의 염증(13%), 뇌졸중(13%),
심장질환(8%) 등의 순으로 나타납니다.

전정성 어지럼증과 비전정성 어지럼증

전정성 어지럼증

내가 느끼는 어지럼이 일단 전정성 어지럼이라 판단이 되면 그 다음 문제가 뇌의 문제(뇌졸중 등)인지 말초 전정기관(귀)의 문제인지 구분하는 것입니다.

전정성 어지럼

주변 환경 또는 내 몸이 돌아가는 듯한 착각을 느끼는 상태를 말합니다.
  • 주변환경이 돈다.
  • 회전목마를 탄 것 같다.
  • 술에 취한 것 같다.
  • 몸이 기운다.
  • 멀미하는 것 같다.
  • 균형을 잡기 힘들다.
  • 넘어진다.

말초 전정기관의 문제이거나 중추신경계(뇌졸중 등)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추성 어지럼

  • 소뇌, 뇌간부위 뇌졸중
  • 뇌종양
  • 편두통

말초성 어지럼

  • 이석증
  • 전정신경염
  • 매니에르병
  • 상륙증후군

비전정성 어지럼

그 밖의 다양한 형태의 어지럼을 말하는데
  • 머릿속이 빈 것 같다.
  • 몸이 붕 뜨는 기분이다.
  • 몸과 마음이 분리된 것 같다.
  • 머릿속 안에서 돈다.
  • 아찔하다.
  • 균형을 잡기 힘들다.
  • 몽롱하다.
등이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나 부정맥, 환경변화, 호흡을 빨리 할 때 등의 상황에서 나타나거나 악화될 수 있으며 손발 끝이 저리거나, 실신(기절), 주의 집중력 저하 등이 흔히 동반

신경성(스트레스 등)이 가장 많으나 탈수나 심장문제, 감염 등 내과적인 문제로 인하여 발생하기도 합니다.

뇌의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중추성 어지럼)의 특징

어지럼증의 정도에 비해 균형 잡기가 매우 힘들다.
구역질이나 구토가 심하지 않은 편이다.
신경학적 장애가 동반된다.
심한 두통이 동반된다.
어지럼증이 발생하고 48시간이 지나도록 호전이 없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먼저 뇌(중추신경계)의 문제로 인한 어지럼을 의심해 봐야 하고 신경과 진료를 먼저 받는 편이 좋습니다.

어지럼증의 진단과 치료

어지럼증은 다양한 질환에 의한 ‘증상’일 뿐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각각의 질환에 대해 제대로 치료를 받는다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다만 검사의 종류도 많고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효과적인 검사를 위해서는 어지럼증을 전문으로 보는 병원을 방문하여야 제대로 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약물요법

어지럼증이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증상이 심하므로 증상을 빨리 가라앉히기 위해 약물을 투여합니다. 심한 구토가 동반되면 주사를 맞을 수도 있으며 증상은 금방 호전됩니다.

특수치료

이석증의 경우 이석을 정복하는 술기로 즉시 어지러움에서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석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시행해야 합니다.
경추성 어지럼증의 경우 경추부에 대한 주사치료나 물리치료를 시행합니다.
특수한 경우(상륙증후군, 어지럼 인지장애)에는 뇌자기장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전정 재활치료

어지럼은 뇌나 말초 균형 감각기관의 이상으로 발생하지만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은 결국 뇌입니다. 다행히도 뇌라는 구조물은 가소성이라는 것이 있어 적응이 가능한 구조물입니다.
뇌는 반복되는 자극으로 훈련할 수 있으며 어지러움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고장난 부분을 뇌가 적응함으로써 대체할 수 있습니다.
만성 어지럼증에 효과적입니다.